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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영암군, 위험한 산단도로..대형 사고 잇따라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5-29 10:39:50 수정 2013-05-29 10:39:50 조회수 0

◀ANC▶
어젯밤 대불산단 도로에서 3명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산업단지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유독 대형 인명해로 이어지는데 그 이유를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차체는 심하게 구겨졌고,
도로에는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영암 대불산단 도로에서 달리던 차량
두 대가 부딪힌 것은 어젯밤 11시 10분쯤.

◀INT▶ 이정현 상황실장/영암소방서
"환자들이 피를 많이 흘리고 차 안에 갇혀있는
상태였습니다. 일단 응급조치하고..."

[c.g]신호등이 없는 T자형 도로에서
우회전길 차량과 직진하던 차량이
정면으로 부딪힌겁니다.

(S.U) 사고 차량은 1차 충격후 이곳까지
밀리면서 유조차까지 들이받았습니다.

두 차량에 타고 있던 황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42살 배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재 대불산단 주변 도로의 규정속도는
시속 70킬로미터.

그러나 야간의 경우 과속 운행이 빈번합니다.

사고가 난 도로처럼 신호가 없고,
가로등마저 부족한 곳도 많습니다.

게다가,산업단지의 특성상 도로 사정을
잘 모르는 외지 방문객들이 많은 점도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김인대 교통조사계장/영암경찰서
"공단이고 외부에서 오는 사람이 많아 지리를
잘 몰라서 사고 위험성이 있다..."

지난해 영암에서 일어난
사망 교통사고 44건 가운데 30퍼센트가
대불산단 내에서 발생했고,
모두 13명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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