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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대불산단 도로에서 3명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산업단지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유독 대형 인명해로 이어지는데 그 이유를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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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는 심하게 구겨졌고,
도로에는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영암 대불산단 도로에서 달리던 차량
두 대가 부딪힌 것은 어젯밤 11시 10분쯤.
◀INT▶ 이정현 상황실장/영암소방서
"환자들이 피를 많이 흘리고 차 안에 갇혀있는
상태였습니다. 일단 응급조치하고..."
[c.g]신호등이 없는 T자형 도로에서
우회전길 차량과 직진하던 차량이
정면으로 부딪힌겁니다.
(S.U) 사고 차량은 1차 충격후 이곳까지
밀리면서 유조차까지 들이받았습니다.
두 차량에 타고 있던 황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42살 배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재 대불산단 주변 도로의 규정속도는
시속 70킬로미터.
그러나 야간의 경우 과속 운행이 빈번합니다.
사고가 난 도로처럼 신호가 없고,
가로등마저 부족한 곳도 많습니다.
게다가,산업단지의 특성상 도로 사정을
잘 모르는 외지 방문객들이 많은 점도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김인대 교통조사계장/영암경찰서
"공단이고 외부에서 오는 사람이 많아 지리를
잘 몰라서 사고 위험성이 있다..."
지난해 영암에서 일어난
사망 교통사고 44건 가운데 30퍼센트가
대불산단 내에서 발생했고,
모두 13명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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