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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예산을 들여 목포에 만든 서남권
수산물 유통센터가 찾는 이들이 없어 수년 째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목포시가 이 곳에'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그 이유로 유통센터와 원도심
활성화를 내세웠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지난 2010년 5월 완공된 서남권 수산물유통
센터입니다.
투입된 예산 71억 원.
C/G]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1,2층에 10여개
점포만 입주했을 뿐 나머지 층은 텅비어
있습니다.
[2012년 3월.운영 법인 출범
1층 13개 점포(젓갈,건어물)
2층 3개 점포
3-6층 입주 점포 전혀 없음]
◀INT▶김영만 *상인회장*
"..손님도 없고 그러니까 입주하려는 상인들이
없지요..."
유통센터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점심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이 전국에 10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랑의 밥차'로 목포가 4번째입니다.
[반투명 C/G]제주 서귀포시
서울 영등포구
수원시
목포시
: /기업은행 지원 ]
목포시가 수산물유통센터를 급식장소로 정한
이유는 유통센터와 원도심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때문으로 다음 달부터 '밥차'를 본격 운영할 예정입니다.
◀INT▶한순덕*목포시청 복지정책과장*
"..하루 3백 명 넘게 이용하니까 좀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
일부 시의원들이 장소가 부적절하다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지만 목포시는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장소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활성화를 한다며 '밥차'까지 설치해야하는
원도심..침체 위기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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