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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여수시, 산단사고 대책..‘모두 공염불’

박광수 기자 입력 2013-06-03 10:34:15 수정 2013-06-03 10:34:15 조회수 3

◀ANC▶
여수 화상전문 병원 건립계획이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다 여수산단 종합 방재센터도
단일 기관으로서 설립이 어려워
대림참사 이후 지역의 요구가
현실화되지 못할 상황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산단내 화상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T/F팀이
최근 회의에서 내린 결론은 두가지.

//화상 치료만을 특화한 병원으로는 어려우니
병원의 성격을 바꾸자는 것과
설립과 국비지원 명분을 쌓기위해 용역조사를 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용역을 언제 어떻게 수행할지,
비용은 어디서 조달할 것인지 조차 막연합니다.

논의를 주도해야할 여수시 부터
내부 검토결과 진행이 어렵다는 입장으로 정리한 상탭니다.
◀INT▶ "용역비도 없고 시기도 놓친격"

사고직후 정관계에서 설립의 필요성을 앞다퉈 강조했던 여수산단 종합 방재센터도
독립적인 기관으로 설립되기는 어려운 처지입니다.

폭발사고 이후 중앙 부처에 한두차례 전달한
건의문 외에
현재 지역의 직접적인 유치활동은 거의 끊긴 상태.

인력확대에 대한 우려속에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조직을 관할하는 안전행정부는 아직 공식협의를 한차례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단일 기관으로는 어렵다."

◀INT▶ "황당한 상황 항상 이렇다."

(CLOSING)- 참혹한 사고가 발생한지
이제 석달을 채워가는 시점,

거대한 화약고가 되고 있다는 우려와
공허한 약속만 요란했을뿐
실제 변화는 전혀 없이 제자리로 되돌아 가는것 아니냐는 자조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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