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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여수시, 과시성 국제행사 ‘빨간불’

박광수 기자 입력 2013-06-10 09:48:51 수정 2013-06-10 09:48:51 조회수 2

◀ANC▶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여수시의 국제 영화제 추진 계획이
개최 넉달 여를 앞두고 사실상 좌초됐습니다.

여수시의 국제 행사 추진 시책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월 김충석 여수시장등 5명의 시 방문단이 직접 찾은 미국 LA의 무비가이드 어워드 행사장.

올해 10월 여수에서 이 영화제를 개최 하기로 지난해말 이미 협약이 체결된 상태였습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가지 퍼레이드등 여수의 이미지에 걸맞는
세부행사를 제안하는등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귀국후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로부터 넉달만에 여수 행사는 사실상 백지화 되고 말았습니다.

여수시가 한국측 대행사에 문제가 있다며
협약해지를 통보한겁니다.
◀INT▶"미국에서 이미 파트너 관계 끊었다"

대행사측은 이미 사무실에서 철수한 상태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INT▶"나중에 연락하죠.."

개최 협약을 맺은 직후부터 종교적 색채가 너무 짙고 기대효과도 불확실 하다며
시민사회의 지적이 끊이지 않던 행사여서
여수시는 더욱 난처할수 밖에 없습니다.

박람회 이후 떠들썩한 행사등 과시성 실적에만 집중하다 행정적 신뢰까지 잃게됐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INT▶"환골탈태 해야.."

(CLOSING)-이번 영화제 외에도 세계 합창제, 실크로드 시장단포럼등 앞으로도 여수시의 국제행사들이 연이어 예정돼 있습니다.

냉철한 중간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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