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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험지 유출1 - 운영위원장이 행정실장 통해 시험지 빼내

송정근 기자 입력 2018-07-13 18:24:42 수정 2018-07-13 18:24:42 조회수 2

◀ANC▶
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문제지가 유출됐습니다.

시험지 유출자는 학교 행정실장이었고,
이를 부탁한 사람은 학교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 3 학부모였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END▶

◀VCR▶
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고3 기말고사
시험 문제가 유출됐습니다.

확인된 것만 국어와 고전, 미적분 등
5과목이나 됩니다.

한 고3 학생이 공부하던 문제가
실제 기말고사에 출제된 걸 이상히 여긴
학생들의 신고로 유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한 학생이 메모지를 들고 있는데 그 메모지 내용이 출제가 됐더라는 거죠. 참담한 심정이죠."

이 학생의 어머니는 학교운영위원장이었습니다

이 어머니는 아들의 내신성적을 올리기위해
학교 행정실장에게 부탁해 시험지를 빼낸
것으로드러났습니다.

(스탠드업) 학교와 교육청은
시험지를 인쇄하는 과정에서
시험 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출제된 시험지는 이중 잠금장치가 된
행정실 금고에 보관했는데,
행정실장이 금고책임자였습니다.

(인터뷰)백기상/광주시교육청 혁신교육과 장학관
"해당 사실이 밝혀지면 해당 직원에 대해서 교육청에서 징계요구를 법인 이사장에게 요청을 하게 될 겁니다."

학교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고 3학생들은 오는 17일
5개 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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