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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파행1 - 개원 첫날부터 파행

윤근수 기자 입력 2018-07-09 08:46:59 수정 2018-07-09 08:46:59 조회수 0

(앵커)
광주시의회가 개원 첫날부터 파행했습니다.

의장, 부의장은 뽑지도 못한 채
볼썽 사나운 모습만 보여줬습니다.

먼저 오늘 하루 광주시의회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 지

김인정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기자)

민선 8대 광주시의회가 개원한 첫 날.

재선 의원으로 최연장자인 반재신 의원이
임시 의장으로 의사봉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회의는 시작하자마자 중단됐습니다.

◀SYN▶반재신 의원
(일부 민주당 의원님들의 의원총회 소집 요구가 있어 정회를 선포합니다.)

갑작스러운 정회 선포에
회의장은 술렁거렸습니다.

일부 의원은
독단적인 의사 진행이라며 항의했습니다.

◀SYN▶조석호 의원
(자기가 무턱대고 임시 의장이 자기가 망치 두드리고 나가버리는 게 어디있어요.)

민주당 의원총회를 이유로
본회의를 중단했지만
의총도 제대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전반기 의장은 김동찬 의원으로
사실상 정해진 상황에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의원들끼리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때문에 당초 예정됐던
의장과 부의장 선출은 무산됐습니다.

개원식이 연기되면서
행사 참석을 위해 일정을 비웠던
광주시장과 교육감 등은 허탕을 쳤고
280만원을 들여 준비한 다과회도 취소됐습니다.

민주당 일당독주에 대한 우려 속에 출발한
광주시의회는
결국 개원 첫 날부터
볼썽 사나운 모습만 시민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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