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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는 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하려한 20대들이 슈퍼마켓 주인에게 붙잡혔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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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사러 슈퍼마켓에 들어서는
건장한 체격의 20대 남성.
여주인에게 5만원권을 건네고
거스름 돈을 받아 쥔 다음 자리를 뜹니다.
지폐를 정리하던 도중 위조지폐임을 알게된
여주인이 남편에게 지폐를 보여주고,
뒤이어 황급히 20대 남성을 뒤쫓기 시작합니다.
◀INT▶슈퍼마켓 주인
"5만원권 접혀서..펴보니 느낌 달라"
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든 건
24살 김 모씨 등 20대 3명.
도박장 등에서 만난 이들은
숙박업소에 숨어 컬러복합기로 5만원권
51장을 위조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전국 축제현장의 야시장을 돌며
위조지폐를 유통시키려 했습니다.
◀INT▶이종태
"허술한 위조지폐 ..사람 붐비는 곳 선택"
하지만 야시장이 열리지 않아,
위조지폐를 쓰지 못했고,
방범시설이 취약할 것 같은 동네 슈퍼마켓을 노렸지만 덜미가 잡혔습니다.
◀SYN▶김0 / 위조지폐 피의자
"돈이 없어서 호기심에 만들어 봤습니다. 내려
와서 안쓸려고 했는데 차비가 없어서 한 번 썼
는데 걸린겁니다"
경찰은 이들 3명을 구속하고
위조지폐를 다른 지역에 유통시켰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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