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완도군이 민자유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 공기업인 완도개발공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3년 동안 업무추진 실적이 거의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완도개발공사는
지난 2010년 설립됐습니다.

개발 잠재 부지 조성 등 토지은행 사업과
민간투자유치 연계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섭니다

초기 설립자본금 20억 원으로
지금까지 완도군은 40 억원을 출자했습니다.

3년 간 업무추진실적은 지난해 해양생물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5필지의
토지를 매입한 게 전부입니다.

◀ＳＹＮ▶ 완도군 관계자
토지매입을 위해.//

최근 토지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임야만 매입이 가능한데다
감정평가 단가와 주민이 생각하는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ＳＹＮ▶ 완도개발공사 관계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당초 인력은 사장을 포함해 4명.

그러나 최근 파견직원 한명은
완도해조류박람회로 인사이동됐고 계약직
직원마저 회사를 그만두는 바람에 업무
수행조차 버거운 실정입니다.

완도군은
사업추진 방식 등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완도개발공사의 존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