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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을 잇는 섬진강 4백리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연중 체류형 테마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새롭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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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과 광양만이 만나는 광양 배알도,
산책로인 강변 숲속을 따라
방파제까지 자전거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길이 없는 비탈진 강변에는
파일을 박고 그 위에 데크로 자전거만 다니는
폭 3m의 교량이 들어섰습니다.
곧게 뻗은 자전거 길은 꽃길로 단장됐고
곳곳에는 쉼터가 자리잡았습니다.
기존도로 구간은 리모델링해 자전거와 사람이 함께 다니는 경관도로로 탈바꿈됐습니다.
이렇게 남도대교에서 배알도까지
섬진강 37km에 자전거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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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리 자전거 길 개통으로
섬진강은 상류 섬진강댐에서 하류 종점까지
174km 전 구간이 자전거 길로 이어졌습니다.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그리고
즐길거리가 있는 섬진강 4백리 길을 자전거와 도보로 둘러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4백리 자전거 길은 앞으로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INT▶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섬진강이
남해안을 대표하는 자연 체감형 테마로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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