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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결과 12- '3선' 장휘국 교육감의 과제

이계상 기자 입력 2018-06-14 14:25:35 수정 2018-06-14 14:25:35 조회수 2

(앵커)

피말리는 접전 끝에
3선에 성공한
장휘국 교육감에겐
적지 않은 해결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3선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하고,
갈라진 진보교육 진영을
화합하는 일이
당장 장 교육감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3선에 도전한 장휘국 교육감이
이번 선거에서 얻은 득표율은 38%,

2위 후보와 격차는 2.2% 포인트에 불과합니다.

유권자의 60% 이상이
장 교육감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선택했습니다.

전국을 대표하는 진보교육감이
받아든 성적표치고는
다소 초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선에 대한 거부감,
지난 8년동안의 피로도 누적이 상당수 유권자가 등을 돌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직선 2기 4년동안의 불통 행정과
보여주기식에 그쳤다는 비판이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참교육학부모회
"학부모 참여의 길 없어져 정책 체감 못해"

선거운동 내내 3파전으로 나뉘어
세 후보 진영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만큼
갈등과 후유증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광주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육계 청렴도 향상 등을 위해
상대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과 정책들은
장 교육감 스스로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장휘국
"상대 후보의 좋은 정책은 받아들여 추진"

직선 3기 4년동안 장휘국 교육감이
우려와 불신을 털어내고
광주 교육의 백년대계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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