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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결과 10 - 녹색바람 소멸...진보정당 선전

윤근수 기자 입력 2018-06-14 14:23:32 수정 2018-06-14 14:23:32 조회수 2

(앵커)

2년 전 총선 때 광주 전남에
거세게 불었던 녹색 바람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존폐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반면 진보 정당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바른미래당의 성적표는 초라했습니다.

광주 전남에서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원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했습니다.

정당 투표에서도
정의*평화*민중당에게 밀렸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전남에서 군수 3명을 당선시키며
겨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정의당과 민중당은 목표에는 못미쳤지만
지방의원 선거에서 당선자들을 냈습니다.

특히 정의당은 광주에서 2위,
전남에서 3위를 기록한
정당 투표 결과에 큰 의미를 뒀습니다.

◀SYN▶나경채 후보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켜주시고 박수 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 부담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바른미래당의 권은희 최고위원,
민주평화당의 김경진 최고위원 등이
책임지고 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도부 몇 명을 교체하는 선에서
책임이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SYN▶박주선 대표
(최고위원과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개최해서 거기서 결론이 나는대로 수습해가기로 했습니다.)

공동 창업주라던
안철수 전 대표와 유승민 대표가
선거에서 추락하거나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바른미래당은 해체 위기까지 맞게 됐습니다.

광주 전남의 지지를 바탕으로 시작됐던
안철수의 새정치 바람과 희망도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점점 더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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