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감 직선제 시행된 이후
줄곧 광주 교육을 이끌어온
장휘국 후보가 3선에 성공했습니다.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틀을 바꾸겠다는
장 교육감의 포부가 실현될 지 주목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3선 교육감에 대한 거부감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장휘국 교육감은 3선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참교육 학부모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시민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했지만
전교조와 진보연대 등은
장 교육감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교육 기득권 세력의 저항에 맞서
문재인 정부의 교육 혁명을 지켜낼 적임자는
장 교육감이라며 지지를 한 것입니다.

(인터뷰)장휘국
"학생과 교사가 교육현장에서 힘을 내도록"

40여년 동안 초중고 교육현장에서
참교육을 실천한 장 교육감은
지난 2010년 첫 직선 교육감으로 당선돼
'촌지와 상납 관행'이라는
교육 적폐를 없애는 데 온힘을 기울였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어린이집누리과정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고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해서 학생들에게
획일적인 역사의식을 주입시키려고 하자
전국의 진보교육감과 힘을 모아 저항했습니다.

직선 3기 광주 교육을 진두지휘하게 될
장 교육감은
보편적 교육복지와 질문이 있는 교실 등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거기간 내내
'학력 저하와 청렴도 꼴찌'라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는 점에서
장 교육감이 앞으로 4년동안
어떤 처방과 해법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