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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5 3 - 물고 물린 전남 도지사 토론

윤근수 기자 입력 2018-06-08 08:51:54 수정 2018-06-08 08:51:54 조회수 0

(앵커)

사전 투표를 앞두고 어제 밤사이에 열린
전남도지사 후보 토론에서
다섯 명의 후보들이
물고 물리는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문제 인식이 같은 지점에서도
후보마다 해법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사전 투표를 목전에 두고 열린 토론회에서
후보들의 질문과 답변에는 날이 서있었습니다.

특히 민주당 김영록 후보에게
선거법을 위반했다거나
장관직을 팽개치고 나왔다는 등
비판과 공격이 집중됐습니다.

◀SYN▶민영삼 후보
(당선 무효되면 재선거를 해야되는 거예요. 그런 상황이 오니까 도민들께서 이런 정보도 확실히 아셔야된다. 그래서 질문을 드리는 거고요.)

◀SYN▶노형태 후보
(8개월만에 그만두셨는데 우리 농민들에게 최소한 사과의 말씀이라도 한마디 있어야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SYN▶김영록 후보
(전라남도를 위해서 일해달라는 도민들의 한결같은 청도 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출마하게 됐습니다.)

민주평화당의 민영삼 후보에게는
다른 후보들이
정체성에 물음표를 달았습니다.

◀SYN▶박매호 후보
(고향만 전남이지 전남을 위해 뚜렷한 활동이 없으신 것 같은데 갑자기 지역에 출마하셔서 지역민들께서 뜬금없다라는 반응이 있는데...)

◀SYN▶이성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발언을 적극 지지하는 이런 방송들을 계속해왔습니다. 도대체 민영삼 후보의 정체성이 뭔지...)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공격이 거셌지만
후보들 사이에 공통 분모도 있었습니다.

전남의 인구 감소 대책으로 다섯 후보들이 모두
청년 일자리 확충을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다만 일자리를 어떻게 늘릴 지
방법론은 다 달랐습니다.

◀SYN▶김영록
(혁신도시에 에너지융복합 신산업을 유치해서 천 개의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SYN▶박매호
(중소기업을 잘 육성해서 중견기업화 해야한다. 그래야만 좋은 일자리가 생기게 됩니다.)

◀SYN▶민영삼
(우리 전라남도에 유망 청년을 매년 100 명씩을 선정해서 그 100 명에게 1억 원씩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SYN▶노형태
(공공부문에 청년취업 할당제와 지역대학 출신 30% 우선 채용으로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SYN▶이성수
(통일 농업특구, 통일 어업특구, 통일 우주항공특구 등 통일 경제를 활성화해서 일자리를 창출해내겠습니다.)

또 김영록 후보는 힘있는 여당 후보임을
강조한 반면
민영삼, 노형태, 이성수 후보는
일당독주를 견제할
진짜 야당 후보임을 자처했고,
박매호 후보는
시종일관 기업인 경험을 내세웠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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