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양 백운산의 국립공원 지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백운산을 학술림으로
관리하고 있는 서울대가 무상양여를 요구해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의 최대 변수는
서울대 학술림입니다.
학술림은 지정 대상면적 104.7km2가운데
77%인 80.2km2입니다.
서울대는 교육부 소유인 이 학술림을
기획재정부에 무상양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가 위탁 관리하는 국유재산을
무상 양여한다고" 규정한 법인화법을 그 근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INT▶
광양시는 지역의 자산인 백운산이
결코 사유화돼서는 안된다며,국립공원 지정을
환경부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생물종의 다양성 등
자연 생태자원의 보고로 확인된 만큼,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이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주민 공청회와
의견수렴 등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서둘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주무부처인 환경부의 입장은 다릅니다.
관련 절차 추진보다는
학술림 무상양여에 대한 기획재정부,교육부와의 협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INT▶
광주 무등산은 국내에서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받아 브랜드를 한층 높이고
시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의 자긍심을 지켜주고
남도의 명산을 보존하는 해법이 무엇인 지
그 답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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