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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6 1- 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일당독주 막아달라"

김철원 기자 입력 2018-06-07 08:43:40 수정 2018-06-07 08:43:40 조회수 0

(앵커)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오늘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두당의 의원들은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독점하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보도에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평화당 천정배, 최경환, 장병완 의원이 광주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하는 광주시장을 비롯한 구청장 후보 하나하나의 약점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자질이 부족한 후보를 공천해 광주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최경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광주 북을)
"민주당 후보자들의 부적격자 공천, 공직선거법 위반, 알선수재 등 도덕성과 자질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공표 마지막날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대로 민주당의 일당독주가 현실화되면 호남정치는 위기에 빠질 것이라며 2년 전 총선 때 국민의당을 선택했던 것처럼 다시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장병완 민주평화당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민주당 독점체제였을 때 그 폐해가 어떠했는가를 우리 광주 시도민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런 과거의 잘못되 전철이 되풀이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각, 이번에는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들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안철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과 연대 논의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녹취)권은희 바른미래당 국회의원(광주 광산을)
"해체되고 청산돼야 할 정당과 단일화 운운하는 발언이 나오는 것 자체는 납득할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자유한국당과 통합은 없어야 될 것이라고 하면서도 민주당에 대해서도 운동권 정당이라고 표현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김동철 바른미래당 국회의원(광주 광산갑)
"친문패권주의를 통해서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절대 열세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옛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을 긴급 기자회견장에 나서게 한 가운데 이들의 읍소와 호소가 표심에 어떻게 파고들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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