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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암면에 들어설 예정인
가축분뇨 처리장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며
처리장 설치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축 허가권자인 순천시와 사업자측은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며
설치 강행 의사를 보여
주민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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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암면 복다마을 야산.
이곳 7천4백여제곱미터 부지에
하루에만 86톤의
가축 분뇨를 처리하는 시설이 들어섭니다.
분뇨 처리 과정에서는
하루 3천kw의 전력과
퇴비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순천시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가축 분뇨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다며
올해초 건축 허가와 함께
사업비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s/u)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분뇨처리장이 혐오시설이라며
처리장 설치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3개마을과 백여미터도 떨어지지지 않은 곳에
분뇨 처리장이 들어서는데다
주암호 상류지역으로
상수원이 오염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주암면에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서 있고
양돈 농가가 3곳밖에 없는데도
주민 동의 없이 분뇨 처리장 설치를
주암면에 고집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시 의회도 순천시의 사업비 지원에
반대 입장을 보이며
수차례 처리장 관련 예산 삭감에 나섰습니다.
◀INT▶
혐오시설이냐 아니면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냐
사업을 강행하려는 순천시와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사이에서
가축분뇨 처리장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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