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흥의 대표적인 여름행사로 자리잡은
'머드림픽'행사가 열렸습니다.
휴가를 맞아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갯벌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나현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ＶＣＲ▶
-EFFECT-(3~4초)
갯벌 위 스티로폼에 올라선 참가자들이
줄다리기를 시작합니다.
상대팀에 끌려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균형을 잡지 못하고 이내 갯벌로 미끄러집니다.
고흥군 남양면 선정마을에서 열린
머드림픽 행사.
맑은 날씨 속에 2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온 몸이 진흙투성이가 된 학생들은
공을 쫓기에 바쁘고,
자전거 대회 참가자들은
조심스레 갯벌 사이로 난 길을 달리며
중심을 잡아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고흥군 각 읍면의 자존심을 건
줄다리기 대회가 열리고,
갯벌 위로 몸을 던지는
멀리뛰기 대회도 열렸습니다.
◀ＩＮＴ▶고흥 점암
일본 가시마시의 가다림픽을
벤치마킹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머드림픽.
특히, 휴가 절정기와 겹치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ＩＮＴ▶고흥 포두
한 여름 갯벌 축제현장.
아이들에게 평생 남을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동심을 선물했습니다 .
MBC NEWS 나현호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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