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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지역의 육상 양식장에서
사흘 새 연이어 어패류 집단 폐사가 일어나
현재까지 60만 마리가 넘는
어린 참돔과 전복 등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수산당국은 폐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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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가득 담겨져 있는 죽은 물고기들.
수조 바닥에도 하얀 배를 내보인
어린 물고기들이 가라앉아 있고,
아직 숨이 붙어 있는 물고기는
그 위를 위태롭게 헤엄쳐 다닙니다.
S/U) 죽은 물고기들을 6시간 넘게
건져올리고 있지만, 아직 작업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 한 육상 양식장에서
어린 참돔과 도다리 등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어제(5) 새벽부터 육상 양식장 내
대부분의 수조에서 폐사가 시작돼
현재 신고된 것만 25만 마리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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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이 집단 폐사의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선 가운데,
지난 1일에도 여수 남면의 한 수산회사에서
어린 전복 37만 마리가 폐사한 바 있어,
수산 당국은 연이은 집단 폐사가
적조에 의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
최근 여수 해역은
일부 구간의 수온이 26도까지 올라가
적조 생물의 밀도가 기준치의
최고 8배 이상 관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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