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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대표 관광지 거문도에는
백도의 풍경과 바다 낚시를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문도 자체는 경유지에 그치고 있어
섬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전남 여수와 제주도의 중간 쯤,
다도해 최남단에 자리잡은 섬 거문도.
'거문도 팔경'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풍광과
섬 자체가 문화재인 '백도'의 경유지,
거기에 섬 곳곳에 남아있는 문화 유적까지.
지난해만 12만 3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거문도는 여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SYN▶
하지만 거문도의 명성에는
아쉬운 점이 적지 않습니다.
거문도를 찾는 이들은
백도를 보기 위한 관광객이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말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정작 거문도 자체의 매력에
섬을 찾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겁니다.
◀SYN▶
전문가들은
거문도 곳곳에 남아있는 문화유적지를 개발해
섬 자체의 매력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일제시대 시설물이나 영국군의 흔적 등
다양한 역사 유적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INT▶
여수시가 도서종합개발계획에
거문도를 포함시킨 가운데,
거문도의 특색과 매력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사업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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