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평화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도
광주시장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유권자들은 후보들이 누구인지,
또 왜 나오는지 궁금해 하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바른미래당이 전남대 전덕영 교수를
광주시장 후보로 공천했습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전 교수는
바른미래당에 입당하면서
광주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ＳＹＮ▶전덕영 후보
(낡은 이념, 부정부패의 민주당 독점을 청산해야 합니다. 광주 적폐 청산은 시장 교체, 시정 개혁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의 공천으로 광주시장 후보는
이제 5 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유권자들에게는
뒤늦게 뛰어든 후보들의 이름이 생소합니다.
◀ＩＮＴ▶시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후보로 누가 나온지 아십니까? 몰라요. 몰라요.)
그도 그럴 것이 공천을 받은 두 명 모두
아직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았습니다.
낮은 정당 지지율과 당내 사정 등으로
현역 국회의원들이
일찌감치 출마를 접은 뒤로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공천이 늦어진 탓도 있습니다.
◀ＳＹＮ▶조배숙 대표
(그동안 많이 고사하셨는데 저희들이 삼고초려를 했습니다.)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높은 지지를 감안하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후보를 내는 건
공당으로서의 자존심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인물난 때문에
20년만에 광주시장 후보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ＡＮＣ▶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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