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발포명령자는 누구이며,
그때 사라진 이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3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밝혀야 할 진실들이 많습니다.

(구)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 온
온전한 진상규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기자)

---------------영상 구성----------------

현장에 남은
학살의 흔적

◀ＳＹＮ▶국과수
(헬기가 가장 유력하고)

진상 규명
대통령의 약속

◀ＳＹＮ▶대통령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국방부 특조위
"헬기 사격 확인"

◀ＳＹＮ▶특조위원장
(비인도적이고 적극적인 살상행위로...)

특별법 국회 통과
진실의 문 열리나

◀ＳＹＮ▶국회 부의장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진통 끝에 5.18 진상규명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9월부터 조사가 본격화합니다.

발포 책임자와 5.18 왜곡의 뿌리를 찾고,
암매장 의혹과 행방 불명자,
북한군의 개입 여부까지 밝혀야하는
광범위한 조사입니다.

하지만 진상조사를 맡을 위원회 구성은
여야의 줄다리기 속에
아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동철 원내대표
(다른 민생 개혁 입법 등을 논의하는 시점에 자연스럽게 5.18 진상조사위원회 구성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원회가 꾸려지면 전두환씨를 비롯한
학살의 책임자들을 조사할 수 있을까?

동행을 명령할 수는 있지만 거부하더라도
과태료만 물릴 수 있을 뿐
강제로 조사할 수단이 특별법에는 없습니다.

군 문서를 통해서 진실을 추적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ＩＮＴ▶국방부 과거사위
"그건 신군부 측에서 어떤 식으로든 정리를 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게 추측되는 부분입니다. 자료 자체가 동향보고 자체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없어요."

국회 청문회와 국방부 과거사위 조사에서
미처 밝히지 못했던 진실들,

이번에는 반드시 밝혀야하는
역사적인 숙제가 놓여 있지만
전두환씨가 아흔살에 가까워지는 등
당시 신군부 인사들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진실을 확인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