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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영광군, 모시 송편 "연잎과 만나다"

조현성 기자 입력 2013-09-07 11:30:31 수정 2013-09-07 11:30:31 조회수 4

(앵커)
영광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천연 재료로만 만든 음식이다보니,
쉽게 딱딱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연잎'을 섞어 만들었더니
쉬이 굳어지는 모시송편의 단점이
크게 보완됐다고 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갓 쪄낸 모시 송편을 포장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각지에서 밀려드는 주문,

사시사철 즐기는 별미 음식이 됐지만, 그래도
추석 명절 전이 가장 큰 대목입니다.

◀SYN▶

쫄깃한 맛의 건강 식품으로 10여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모시송편,

하지만 기온이 낮아지면 금세 딱딱하게 굳어, 씹는 맛이 떨어지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 한 떡집이
찾아낸 천연 식재료는 바로 연잎,

반죽을 만들 때 연잎을 함께 넣으면
모시송편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사나흘 이상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INT▶

향토 특산품인 모시송편의 시장 규모는
250억원대,

영광에만 150여 개 업체가 운영중이고,
최근에는 한산 모시송편까지 가세해,
시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입맛을 붙잡고,
경쟁에서도 살아남아야 하기에 향토 특산품도
진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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