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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송전탑 20여개가 있는 여수의 한 마을에
한전이 또다시 송전탑을 세우겠다며
공사 강행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민들이 공사차량 진입을 막고 나서,
제2의 밀양 사태로 번질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송전철탑이 감싸고 있는 마을.
입구부터 공사를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현재 20여 개의 송전탑이 있는
여수시 율촌면 봉두마을에
한국전력이 또다시 송전탑을
건설한다고 발표하면서,
주민들이 공사를 막겠다고 나선겁니다.
이들은 30년 전 송전탑이 세워진 이후
이제까지 30명이 넘는 주민들이 각종 암과
백혈병으로 숨지거나 고통받고 있으며,
가축의 폐사도 계속됐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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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송전탑의 전자파가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며,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YN▶
하지만, 송전탑의 전자파가 안전하다는
한전의 발표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SYN▶(C/G)
여수 봉두마을에 대한 한전의 송전탑 공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주민들은
물리적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제2의 밀양 사태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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