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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04호 '여수 진남관' 해체 보수에 이어
거북선 복원이 진행되면서
전라좌수영 복원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막대한 예산 부담 때문에 일단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복원하자는 제안입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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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관이 마주 보이는 이순신 광장,
20억 원 규모의 거북선 복원이 한창입니다.
무게 177톤, 2층 구조로 설계된 이 거북선은
원형에 가까운 복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구조적인 불안정이 확인돼 해체 보수가 결정된
국보 제304호 '여수 진남관'
오는 2016년까지 150억 원이 투입됩니다.
진남관은 정유재란 직후 삼도수군통제사
이시언이 건립한 전라좌수영의 객사입니다.
때문에 진남관 복원을 계기로
전라좌수영 본영에 대한 복원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먼저,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부속 건물과 성곽 등을 복원하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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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한산도 대첩, 전남 명량해전 등
전국적으로 이순신 관련 프로젝트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여수 만의 특색있는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INT▶
여수시는 수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막대한 예산에 대한 부담으로
사실상 전라좌수영 복원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충무공의 대표적인 역사도시라는
명실상부한 타이틀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이제는 현실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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