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 뒤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이 잘만 되면
문화나 스포츠 교류가
크게 활성화 될 겁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는 이를 직접 확인했는데요.
이런 점에서 비엔날레와
세계 수영대회를 앞두고 있는
광주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에 광주에서 열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남북 교류를 활성화시킬
또 하나의 스포츠 이벤트-ㅂ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후에
문화와 스포츠 분야의
남북 교류는 봇물처럼 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 3백일 앞두고
남북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하고,
백일을 앞둔 시점에는
남북 평화음악제를 추진하는 등
대회 개막때까지 남북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회 조직위는
정부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남북 공동 행사를 성사시키고
북한 선수단의 참가도 확정짓는 게 목푭니다.
(인터뷰)-윤장현
'지방 정부 차원의 할 수있는 일 다 하자'
올해 가을에 치러질 광주비엔날레에는
북한 미술 작품들이 첫 선을 보입니다.
조선화 분야의 북한 최고 작가들이
공동 제작한 대형 집체화들을
한공간에서 볼 수 있는 건 세계 최초-ㅂ니다.
관람객들은
북한의 사실주의 미술을 직접 접하고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헤아리는 기회를 갖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녹취)-'북한 사실주의 미술 재조명 기회'
10여년 동안 끊겼던 남북 교류사업이
하루 아침에 회복되기는 힘든 상황에서
문화와 스포츠 분야의 교류는
남과 북의 경계심을 완화시킬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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