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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1층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트윈스타'를 둘러싸고 말이 무성합니다.
트윈스타 안에 구입을 약속한 '행정타운'과
관련해 목포시와 LH공사의 갈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쟁점이 무엇인지,박영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목포의 옛 공설시장에 짓고 있는 '트윈스타'
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67%. 내년 여름이면 입주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31층 가운데 1,2층은 상가,
3,4,5층은 행정타운,
6층에서 31층까지는 204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문제는 목포시가 사겠다고 계약한 행정타운.
매입단가는 3점3제곱미터당 780만 원,
256억 원에 이릅니다.
그런데 목포시가 지난 7월 말로 LH공사에
주기로 약속했던 1차 중도금 65억 원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연체이자도 하루 214만 원씩, 지금까지
2억 원이 넘는 등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목포시의 노림수는 '행정타운' 재협상입니다.
재정난 속에 3개 층 가운데 2개층 만을
사고 싶다는 겁니다.
원도심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에 맞게 매입
가격도 낮춰 줄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INT▶ 윤인영 *목포시청 원도심개발과장*
"..분양 앞두고 잘 협의가 될 거라고 믿고..."
LH공사는 계약 변경 요구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약속한 중도금 조차 내지 않고 무작정 계약 내용을 바꾸자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INT▶ LH공사 관계자
"..뭔가 해주면서 요구해야 협상이라는 걸 하는 거죠..."
아파트 분양률이 46%에 그치고 있고,상가
분양도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활성화를 이유로 계약변경을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이때문에 원도심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상 31층의 트윈스타가 엉뚱하게
목포시와 LH공사 간에 소송을 낳는 골칫거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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