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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신안군, 홍도 방파제 위치 시끌

양현승 기자 입력 2013-11-14 11:44:07 수정 2013-11-14 11:44:07 조회수 1


◀ANC▶
입찰 시비로 시끄러웠던 신안군 홍도항
동방파제 공사가 이번에는 위치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정부가 항만기본기본계획을 바꾸면서
방파제 위치를 옮겼는데, 주민들이
원안 고수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잡니다.
◀END▶

◀VCR▶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신안군 홍도.

절경을 찾아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여객선이 접안하는 내항이 태풍이나
기상악화 때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 속에
방파제 건설이 추진 중인데 정작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위치 때문입니다.

◀INT▶홍도 주민
"전남도 안으로 진행됐을 경우에 항내에 있는
배들이 그 안에 있을 수 없을 뿐더러 여객선이
하루에 15차례 이상 왔다갔다 하는데 비좁은
협수로에서 사고 위험도 있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방파제는 지난 2007년
정부의 2차 항만기본계획상 위치입니다.

내항의 파고를 0.7미터로 낮추려는
안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지난 2011년, 다시 방파제 위치를 바꿔
3차 항만기본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C/G]
정부 계획대로는 9백억.

주민 요구대로는 천9백억 공사.

/모두 해상안전, 천연기념물 보호를 이유로
꼽고 있지만 천억 대의 공사비 차이만큼
정부와 주민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C/G] 정부 주민
&\#038;\lt;기존 방파제 연장&\#038;\gt; &\#038;\lt;신규 방파제 건설&\#038;\gt;
"항내 안전도 증가"
"쾌속선 파도로 어선피해"
"경관 훼손 최소화"
"추가 보강시설 수반"
"150M 건설"
"250M 건설필요"
"공사비 증가"
"주민 편익도 중요"

정부 예산을 받아 공사를 추진한
전라남도는 정부의 기본계획을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전남도청 관계자
"정부를 설득할 논리가 안 된거죠. 협의를
했었죠 정부와...문화재청에서도 반대하고,
육지와 접해 있는 방파제는 절대 안된다..."

홍도 주민들 반대가 완강한 가운데
홍도항 방파제는 내년 3월 착공해 2016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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