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투 포트 정책이라고 하죠.
부산항과 광양항, 두 항구를
우리나라의 핵심 물류 항구를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오랜 정책 기조인데...
정부 지원도 부족하고 연관사업도 지지부진해서 항만 정책에서도 지역 홀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대 일본 무역관계에서
광양항의 이점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저렴한 물류비용과 넓은 배후부지,
일본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C/G 1] 일본 큐슈와 부산항,
여기에 광양항까지 연계해
새로운 초국경 광역 경제권을 만들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 CG
[S/U]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정부 지원 부족.
[투명 C/G - 우측 하단]
광양항 지원 예산은 해마다 줄어들어
올해는 120억 원대에 그쳤고,
출범당시 떠안았던 부채도
아직 8천억원이나 남아있습니다. ///
이에 따라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주요 시설 확충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INT▶
여기에 항만 활성화에 중요한 요소인
카페리 운항도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좌초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INT▶
여수 엑스포장에 이어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인
광양항 마저 침체될 위기에 놓이면서
정부의 호남 홀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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