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월호 침몰 참사는 4년이 지난 지금도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선체 변형의 흔적에서
침몰 원인의 단초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선체 조사위원회가
변형을 가져온 요인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세월호 선수 좌현 밑부분입니다.

선체 내부 방향으로
휘어지고 눌린 자국이 눈에 띕니다.

외부에서 무엇인가 강한 힘이
가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세월호 선체 곳곳은 변형돼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선체 변형이 충돌에 의한 것인지
인양이나 육상 거치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지
밝혀야 합니다.

선체조사위가
3차원으로 세월호를 촬영하면서 정확한 선체
상태 파악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창준 위원장
주로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와 지난 3월에
인양했을 때 그 과정에서 그런 손상이 생긴
것이 아닌가 그런 것을 점검하는../

어제(13)는 세월호 외부 충돌 가능성이
선조위 내부에서 처음으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근거는 선체 아래에 위치하면서
배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핀 안정기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크게 틀어져 있다는 것.

선조위 내부에서도
외부 충격이 아니면 발생할 수 없는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등 정부 기관들은 4년 전,
세월호 침몰 원인을 복원력 상실 등
선체 내부 문제 때문으로만 결론내렸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4년동안 꾸준히 제기되어온
외부 충격설,

선체조사위원회는 정밀조사를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해군 등 관계기관에 자료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