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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완도지역 전복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바다의 이상기온 탓이 큰데
전복을 너무 빽빽하게 키우는 양식장 환경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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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전복양식장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지난해 완도지역 전복생산량은 7900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복 생산량이 2백톤 가량 줄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바다가 여름철에는 저수온,
9월이후에는 고수온이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전복 자연폐사율이 20-30%인데 평년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INT▶ 안주빈
바다수온때문에.//
수산당국은
전복이 60-70% 이상 대규모로 죽은 곳은
완도 노화와 보길도 등 20여개
일부 양식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식장 밀집과 조류소통 불량, 그리고
같은 어장에서 십여년 이상 양식이 반복되면서 양식장 환경이 악화됐다는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일부 전복양식장의 문제지만 다른 양식장도
몇년 뒤 똑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어민들을 상대로 현장 설명회에 나섰습니다.
자율적인 시설축소와 적정 양식, 어장 휴식년제
도입 등을 홍보,교육하고 있습니다.
◀INT▶ 오성균
어민들에게.//
수산당국은
전복양식장 대형화와 밀집화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실태파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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