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광주시장 후보들을
비교 검증하는 시간..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이용섭 예비후보를 만나봅니다.
먼저 이 후보의 장단점을 분석한
리포트를 보신 뒤에
이 후보와 직접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CG)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번의 민주 정부에서
장관급 자리만 다섯 차례 지낸 화려한 스펙.
여기에 더해 재선 국회의원까지 지냈습니다./
국회 인사 청문회를 세 번 통과하며
청렴성은 어느 정도 검증받았고,
경제 전문가라는 이미지도 갖고 있습니다.
(CG)
하지만 4년 전 지방선거 때
민주당을 탈당했던 전력,
2년 전 총선에서 낙선한 뒤
현실 정치를 떠나겠다고 했다가
다시 정계에 복귀한 이력은
신뢰에 금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일자리 만들라는 중책을 팽개치고,
자신의 일자리만 챙기려한다는
야당의 호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CG)
고위 관료와 정치인 경력으로 쌓아올린
높은 인지도,
초반부터 형성한 대세론도
이 후보에게는 기회 요인입니다./
광주시장 선거에 세 번째 도전하면서
적어도 '꼭 하고 싶어한다'는
진정성만큼은 확인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CG)
하지만 대세론을 굳히기에는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시선들이 있고,
감산 페널티와 당원 명부 유출 사건도
이 후보의 앞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탈당 전력 때문에
경선에서 얻은 표의 10%를
감산해야 하는 페널티가
결정적으로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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