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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왜성 재조명

김종태 기자 입력 2013-12-23 10:41:54 수정 2013-12-23 10:41:54 조회수 2

◀ANC▶
조선시대 정유재란당시
최후의 격전지였던 순천 왜성의
역사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왜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업이 활발합니다.

순천시가 도 기념물로 격하됐던
순천 왜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가 사적지 승격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외부 길이만 2천5백미터가 넘고
촘촘히 쌓은 돌로 완고하게 만들어진 순천 왜성

지난 1597년 조선조
정유재란 당시 왜군이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에 대응하기 위한
최후 방어지로 3개월간 쌓은 성입니다.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성과 인근 장도를
오가며 왜군을 격퇴하고
노량 앞바다로 유인해 대승을 거둔
유서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1963년
국가사적지 49호로 지정된이후
일본이 남긴 유산이란 이유로
1999년 도 지정 기념물로 격하됐습니다.

이 왜성을 다시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왜성 가운데 유일하게 전남에 남아있으며
성 외곽이 끊긴데 없이 완벽한점이
16세기 건축 양식
연구 사료로 가치가 크다는 것입니다.

(S/U)지금도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관광 자원화 가능성과 함께 학생들의
교육장소로도 활용도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INT▶

순천시도 왜성 사적지 지정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성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역사적 고증 절차를 거쳐
내년쯤 왜성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INT▶
순천 왜성의 국가 사적지 지정을 통한
체계적인 보존 대책이
임란 유적지 조명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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