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광주시장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MBC는 오늘부터 사흘간
민주당 경선 후보들을
검증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는
양향자 예비후보인데요..

양 후보를 직접 만나기 전에
후보의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한 리포트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CG)
고졸 출신의 삼성전자 첫 여성 임원,

흙수저 신화를 일궈낸 양향자 후보는
문재인 영입 인사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습니다./

역경과 한계를 스스로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란 이미지는
양 후보에게 플러스 요인입니다.

(CG)
하지만 정치를 시작한 지
이제 불과 2년,

행정 경험 역시 부족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광주를 떠났다가
지난 총선 때
정치를 위해 돌아왔기 때문에
광주와의 인연이
깊지 않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힙니다.

(CG)
다른 후보들이 가지지 못한 기업 경험과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
그리고 여성 가산점 10%는
양 후보에게 기회 요인입니다./

양 후보가 경선 구도를
과거와 미래의 대결로
규정한 것도
이런 기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CG)
하지만 이번 선거 출마의 목적이
광주시장 보다는
2년 뒤 총선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심은
양 후보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2년 전 총선 때부터 주장해온
자동차 전장사업 유치나
이번에 새로 내놓은
518미터 타워 건립 등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도 물음표가 달려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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