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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관련 문화 관광시설인
고흥 '우주랜드'조성사업 시작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고흥지역을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 야산.
고흥군은 이 곳 15만 제곱미터 부지에
오는 2016년까지 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관광 숙박시설인 '우주랜드'를 조성합니다.
민간자본 430억원 등 사업비만 모두 518억원.
이번 주부터 전라남도와 국토부를 상대로
개발구역 지정 등 최종 승인절차에
들어갑니다.
'우주랜드'가 조성되면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전시와 체험, 교육과 숙박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박준희
최근 발사전망대나 천문과학관 등
우주관련 관광시설이 들어섰고,
이에 발맞춰 고흥을 찾는 관광객 수도
최근 8년간 26%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변변한 숙박시설이 부족해
체류형 관광지로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주랜드에
호텔객실 80여실을 비롯해 180여 객실이 들어서
수학여행을 비롯한 단체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는 2017년
75톤급 시험발사체 발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연이은 한국형 발사체
발사계획이 잡혀있어 고흥을 찾는
해외 연구진이나 관광객들의 숙박수요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정성운
내년 6월 착공될 고흥 우주랜드.
고흥군을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시키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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