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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녘 바닷가에서는 수십 년 전에 만들었던 방식으로 김을 만들고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맛과 향이 좋고, 건강에도 좋은 수제 김 만드는 현장을 문연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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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양식장에서 갓 따온 물김을
깨끗이 씻고 대나무 발장 한 장 한 장에
떠붓습니다.
발장은 햇볕과 바닷바람이 잘 드는 곳에
내걸고 이렇게 대여섯 시간이 지나면
김이 만들어집니다.
◀INT▶ 김인심(생산어민)
울퉁불퉁 투박하고 구멍도 숭숭 뚫려있지만
맛과 향은 으뜸,
(S/U) 일일히 사람 손을 거쳐야 하기때문에
햇볕이 좋더라도 하루 생산량은 5,6천 장이
고작입니다.//
가격은 백 장 한 톳에 3만 원, 일반 김보다
4배 가량 비싸지만 전국에서 밀려드는 주문을
다 처리하는데도 벅찹니다.
◀INT▶ 강남원 (수제김 복원 어민)
동네 노인들이 오랜 기억을 더듬어
30여년 만에 다시 만들기 시작한 전통 수제김,
올 겨울에 2만 톳,6억 원 가량
생산될 예정입니다.
더디지만 정성이 배인 노인들의 손길에서
한 겨울 밥상의 아련한 추억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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