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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육군의 총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이
웅장했던 옛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순수 군사 목적의 성이였던 병영성은 앞으로
역사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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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전라병영성 모습입니다.
성안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섰고 성곽은
대부분 허물어져 일부 흔적만 남았습니다.//
(1998년 전라병영성터 모습)
(S/U) 국내에서는 드물게 평지에 쌓은 병영성은
지난 1997년 국가사적지로 지정돼 16년째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연장 천60미터의 성벽과 3개 성문이
복원을 마쳤습니다.
나머지 성문과 성곽 시설도 올해 마무리됩니다.
지금은 성내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 건물터 윤곽이 대략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군은 오는 2천20년까지 객사와 동헌,
군영 등 건물과 성 외곽의 해자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INT▶ 김동남 (강진군 문화관광과)
"병영성 완공후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을
유치해 병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호국성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조선말 갑오경장때 폐영되기 전까지
전라도와 제주도를 총괄한 조선육군의
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
백10년 만에 옛 모습을 되찾으면서
역사교육의 산실이자 호국성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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