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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유일한 시설인
한국관광공사의 대중골프장이 갑자기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그 이유를 놓고
'공기업의 방만경영이다' '공기업의 적자줄이기
대안이다' 논란이 뜨겁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4년 전 개장한 해남의 한 골프장입니다.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18홀 규모의
회원제 민간골프장이 통합 운영돼 왔습니다.
파인비치골프장측이
한국관광공사의 대중골프장을 위탁받아
함께 운영했는데
이달 초, 대중골프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계약이 끝난 뒤
새로운 위탁업체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임대료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난
연간 10억 5천만원의 임대료가 원인입니다.
◀SYN▶ 00골프장 관계자
너무 비싸니까.//
관광공사 입장은 다릅니다.
대중골프장에 투자된 비용은 4백억원..
연간 2억원 정도에 불과한
임대료를 받다보니 적자가 발생했는데
특혜로 비춰질 정도로 낮았던 임대료를
현실화한 것이란 겁니다.
◀SYN▶ 관광공사 관계자
대중골프장.//
관광공사측은 오시아노에 숙박시설을 짓는
업체에 골프장 매각과 장기 임대를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4년전 골프장 개장 초기
파인비치측이 지어 클럽하우스로 사용했던
가건물 소유권을 놓고 관광공사와 골프장측이 법정싸움까지 예고하고 있어
사태가 더욱 꼬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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