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반 이용섭 연대에 나섰던
후보들을 살펴보죠..

세 명의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고
현직 시장이 불출마하면서
경선 후보는 7명에서
이제 4명으로 줄었습니다.

결선투표까지 갈 거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공동정부 구성을 내세우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던
강기정 민형배 최영호 후보,

여론조사와 숙의배심원 논의 등을 거친 결과
단일 후보는
강기정 후보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현장녹취)-강기정
"변화를 위한 물길을 더 큰 물줄기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지
불과 사흘만에 결론을 내고,

세 후보 모두 결과에 승복할 정도로
단일화 절차는 큰 무리없이 마무리됐습니다.

광주시장 경선 참여를 접게된
민형배 최영호 두 후보는
강기정 단일 후보를 치켜세우며 지지했습니다.

(현장 녹취)-민형배
"시민후보 최강민주 후보라고 부리기로"

두 후보는 약속했던 대로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강 후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녹취)-최영호
"선대 위원장 맡아서 열심히 돕겠다"

단일 후보가 결정되고
윤장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강기정 후보와 양향자, 이병훈, 이용섭 후보 등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의 1차 컷오프를 통해
경선 후보가 더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자발적인 단일화 작업이 진행된 만큼
후보 4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하고
결선투표를 통해
결론을 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위 후보가 과반수를 얻지 못 해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며
남북정상회담 전에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아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는
이번 달 셋째주에 결정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