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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겨울 가뭄이 심각합니다.
섬지역 주민들은 빨래도 못하고
설거지도 못할 정도라는데,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서 큰 일입니다.
김양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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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 한 섬마을 상수원지입니다.
벌써 몇달째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거의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물이 부족해지자 이달초부터 마을에는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일 급수, 4일 단수...
가정에는 빨랫감이 수북히 쌓였고 식당에선
설거지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INT▶ 신순애
너무 불편해요.//
인근의 섬마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제한급수를 하다보니
집집마다 물탱크를 설치했습니다.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김나은
너무 불편해요.//
지난해 완도지역에 내린 비와 눈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저수율이 평균 30%대까지 떨어져
인근 하천에서까지 상수원지로 물을 끌어오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현재 전남 6개 섬지역에서 2만여 명이
제한급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뭄이 심화되면 다른 섬지역도
제한급수에 들어가야할 상황입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비 예보가 없어 물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INT▶ 최창주 면장
제한급수 단계를 높여서.//
계속된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에
섬지역 주민들은 하루하루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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