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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근로자건강센터1 - 광주 근로자건강센터 정상화

입력 2018-03-29 08:24:33 수정 2018-03-29 08:24:33 조회수 0

◀ANC▶

그동안 파행 운영을 이어왔던
광주 근로자 건강센터가
앞으로 정상 운영됩니다.

그동안 2년 이상 일한 직원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던
조선대학교가 이사회를 열고
재계약을 확정했습니다.

직원들이 일터를 되찾게 됐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2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의 재계약을 거부하다
광주 근로자건강센터
파행 운영을 불러온 조선대학교.

파행 운영 논란이 불거진 지 3달만에
이사회를 열고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재계약을 거부 당했던 직원 7명을 포함해
기존 직원 전원과 모두 재계약을 확정했습니다.

◀INT▶
강동완 총장/ 조선대학교
"평가절차를 마련해서 평가에 합당한 그런 업무 수행 능력이 있으면 (앞으로도) 당연히 근로자 건강센터 속에서 직원으로 고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고용 문제가 정상화되면
국가위탁사업인 광주 근로자 건강센터 역시
3달만에 정상 운영됩니다.

올해 추진하기로 했던
시내버스 운전원과 환경미화원,
건설 일용직 근로자 등
근무환경이 열악한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환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교육 상담 사업도 재추진됩니다.

지난 3달간 임금도 받지 않고
다른 근로자들의 건강 상담에 매달려왔던
센터 직원들의 체불임금 문제 역시
순차적으로 해결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국가 위탁사업의 비정규직 양산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남아있습니다.

◀INT▶
문길주/ 광주 근로자 건강센터 직원
"1년마다 한 번씩 계약서를 쓰다보니 불안한 감이 1년, 또 1년, 3년마다 한번 (위탁사업) 재공모를 하기 때문에 거기서 배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6년간 지역민을 위해 일하며
노동부장관상까지 받은 직원들은
다시 일터를 되찾게 됐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위탁을 받은 사업자가
비정규직 문제로 파행을 빚었던 이번 사태는
공공기관이 사실상 불법 파견을 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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