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원유 유출사고 발생 엿새째인데요
여수 앞바다와 해안에서는
아직도 방제 작업이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부 주민들은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현호 기잡니다.
◀VCR▶
유조선과 송유관이 충돌해
만 6천톤의 기름이 유출된 곳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여수시 신덕동 해안입니다.
마을로 유입되는 기름띠는 많이 줄었지만
해안의 돌과 자갈은 아직도 기름범벅 상탭니다.
S/U] 사고지점 인근 해안에서는
돌과 자갈에 붙은 기름기 제거작업이
한창입니다. //
민관 천 여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해상 방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고지점에서 14킬로미터 떨어진
남해대교까지 기름띠가 형성됐고,
여수지역 만 4천제곱미터의 해안일대가
오염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 지점 인근 마을 주민과
방제작업에 투입됐던 어민들은
유증기 흡입으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장길림/주민
해경은 초동조치가 늦었다는 의혹과 함께
사고 이튿날 다량의 원유가 추가 유출됐지만
이같은 사실마저 인지하지 못하는 등
방제에 헛점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수부는 시설주인 GS칼텍스가
1차 보상을 한 다음 선사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형태로 피해보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일(6) 피해대책협의회의를 개최해
보상방안을 논의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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