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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광주형일자리1 - 유출된 기업 정보 누구에게 전달됐나

윤근수 기자 입력 2018-03-21 08:33:16 수정 2018-03-21 08:33:16 조회수 0

(앵커)

글로벌 의료 기업의 투자 정보가
광주시에서
외부로 유출됐다는 소식,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감사위원회가 다음 주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어디까지 전달됐는 지에 따라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지역 정치권도 이 문제로
하루 종일 시끄러웠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광주에 3천억여 원을 투자하기로 한
메드라인의 기업 정보가
광주시에서 유출된 것과 관련해
감사위원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수사 대상은 자동차밸리위원회의
기부금 사용 문제 등과 관련해
최근 대기 발령된 광주시 간부 공무원 2명과
청와대 행정관 1명입니다.

감사위원회는 이들이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초에 이메일을 통해 유출된 정보가
청와대의 공식 업무라인이
아닌 곳으로
전달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YN▶감사위원장
(업무 담당자가 아닌 사람에게 이게 가서 어떻게 활용됐느냐 궁금하다.)

감사위는 정보를 요구한 청와대 행정관이
또 다른 누구에게
파일을 전달했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은
하루종일 시끄러웠습니다.

혹시라도 광주시장 후보 진영으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 때문인데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선거 쟁점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또 광주시와 메드라인 사이의
신뢰 관계에 틈이 생기면서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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