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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기름사고, 자원봉사자 안받는다? 논란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2-07 10:26:08 수정 2014-02-07 10:26:08 조회수 2

◀ANC▶
여수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 논의가 시작됐지만
신덕마을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은
여전히 방제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여수시와 해경 등이
자원봉사자들의 방제작업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적지 않은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원유 유출사고로 직격탄을 맞은
여수 신덕마을.

어민과 군인 등 2천여명이 투입돼
연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순수 자원봉사자는
하루 평균 천여 명.

그런데 여수시와 해경 등 관계기관은
별안간 자원봉사자들의 방제작업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피해 면적이 크지 않고
봉사자들이 생각보다 많아
통제가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INT▶

하지만 이러한 결정에는
또 다른 속사정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여수지역 수산물에 대한 판매가 급감하고 있고, 여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겁니다.
◀SYN▶

봉사활동을 준비했던 수많은 단체와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신속한 피해복구는 뒷전에 미뤄둔 채
지역 이미지가 나빠진다는 이유로
봉사활동 자체를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는 비판이 쏟아집니다.
◀SYN▶
------------
◀SYN▶

여수시로부터 취소 통보를 받은 봉사자들은
30여개 단체, 1,500여 명.

[S/U] 하지만 사전접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찾은 봉사자들은
허무하게 발을 돌릴 수 밖에 없어
이에 따른 혼란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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