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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2 - KIA 타이거즈, V12 전망과 관전포인트

김철원 기자 입력 2018-03-13 09:06:03 수정 2018-03-13 09:06:03 조회수 1

(앵커)

기아의 목표는 올해도 우승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타선과 투수력,
대체 선수들의 활약 등
모든 면이 좋아야겠죠..

올 시즌 기아의 전력을
김철원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통합 우승팀 기아 타이거즈는 올해도 독보적인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잔류시켰고, 김주찬, 양현종 두 FA선수들을 모두 잡는 등 지난해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막)밤 9시에 편하게 야구 볼 수 있나

3할 타자 7명인 타선의 막강함은 올해도 여전하겠지만 중간계투진과 마무리투수진의 안정감은 2연패 달성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지난해 영입한 김세현이 든든하지만, 김윤동과 심동섭, 임기준이 얼마나 두둑한 뱃심을 보여줄 지는 의문입니다.

밤 9시쯤 진행되는 8회, 9회를 올해는 마음 편히 볼 수 있을지와 더불어 부상으로 지난해 한 해를 쉰 윤석민이 언제쯤 어떤 보직으로 복귀할 지도 관심입니다.

최강 원투펀치인 양현종과 헥터는 다음 주말에 개막하는 2연전 선발로 나섭니다.

(인터뷰)양현종 기아 타이거즈 투수/
"야구장 많이 찾아서 응원해주시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막)초반 부진현상 올해는? 부상선수는 없나

김주찬과 버나디나는 지난해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난 겨울 충실한 훈련으로 올해는 초반부터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주찬 기아 타이거즈 야수/
"컨디션 한 70%, 80%는 올라온 것 같아요. 남은 기간동안 잘 마치면 좋은 몸상태로 시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수는 부상입니다.

깜짝스타 임기영이 어깨 통증으로 당분간 선발 출전이 힘들고, 발목수술을 한 지난해 수위타자 김선빈의 수술 후유증이 언제 도질 지 모릅니다.

그래서 주전선수를 대체할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것이 코치진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인터뷰)정회열 기아 타이거즈 수석코치
"그래서 백업쪽을 상당히 중점을 뒀는데 성과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제 결과가 나와야죠."

(자막)제2의 임기영, 김민식을 찾아라

지난해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본 기아.

올해 누가 혜성처럼 등장할지를 지켜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입니다.

NC에서 건너온 황윤호와 삼성 출신 이영욱, LG에서 온 정성훈이 활약을 벼르고 있습니다.

신인중에서는 유승철, 박정수, 문경찬 투수들이 신데렐라를 꿈꾸고 있습니다.

(자막)2연속 우승 도전하는 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두산과, 전력을 보강한 롯데 등이 강팀으로 꼽힙니다.

돌아온 메이저리거 박병호와 김현수, 황재균 등을 보유한 팀들도 주목할만 합니다.

전문가들은 만년 하위팀인 KT를 다크호스로 꼽으며 순위싸움에 주요변수가 될 거라 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요 조선이공대 교수/프로야구 해설위원
"KT 용병도 올해 상당히 잘 뽑은 것 같아요. KT가 다크호스가 돼가지고 4강이나 우승전력은 아니지만 상위권들을 굉장히 괴롭히는 전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막)비디오판독 전광판 중계 도입 관심

올해는 야구가 예년보다 일찍 다음주 토요일부터 시작합니다. 아시안게임 때 경기가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그동안 비디오판독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기장에 있는 관중들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 수 없어 답답했었죠. 그런데 올 시즌부터는 비디오판독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기장에 있는 관중들도 바로 저 전광판을 통해 판독영상을 함께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자동 고의사구 제도 도입과 12초 이내 투구룰 강화 등으로 경기시간이 예전보다 짧아지면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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