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지역도 미투(MeToo)4 - 미투 확산 속 구청장 출마 포기

입력 2018-03-07 09:01:59 수정 2018-03-07 09:01:59 조회수 0

◀ANC▶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합니다.

미투 운동은
이제 지역 정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성희롱 의혹으로
피해자와 진실공방을 벌여왔던
강위원 광산구청장 출마 예정자가
출마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한 달 전 성황리에 출판기념회를 열고
광산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던
강위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가
구청장 출마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광주시당에
검증신청도 하지 않고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출마 여부를 끝까지 고민하던 강 씨는
측근들과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정했습니다.

(c.g)강 씨는 일단 최근의 성희롱 진실공방으로
가족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자신과 아내의 건강이 악화돼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c.g)
강 씨는 미투운동의 시대정신을 인정한다며
'미투운동'으로 성범죄에 대한 잣대가
높아져있는 분위기 속에서
논란을 안고 선거를 치를 경우
진실이 왜곡될 수 있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씨는 15년 전 강 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
최근까지 진실공방을 이어왔습니다.

강 씨는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법적 대응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성희롱 진위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번 불출마 결정은
'미투운동'의 영향이 출마 포기로 이어진
광주전남 첫 사례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김인정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