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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중골프장 두달 넘게 휴장.. 그럴만한 이유 있나?

김양훈 기자 입력 2014-03-07 10:44:09 수정 2014-03-07 10:44:09 조회수 0

◀ANC▶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해남 화원관광단지 내
대중골프장이 올초부터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운영업체를 찾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업체들이 참여하지 못할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남 오시아노 대중골프장은
올 초부터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파인비치골프장측에 위탁운영을
받겼는데 계약이 끝난 뒤
새로운 업체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임대료가 문제입니다.

새로 책정된 임대료는 기존에 받았던 것보다
5배 가까이 오른 10억 5천만원에 달합니다.

◀SYN▶ 한국관광공사
임대료를 현실화.//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정 임대료를 산출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업체들은 너무 비싸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재입찰에 들어갔는데
참여업체가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입찰조건도 이상합니다.

클럽하우스를 따로 운영하도록 하면서
기존 운영업체는 사실상 2중 투자를 해야 해
참여할 수 조차 없게 만들었습니다.

◀SYN▶ 파인비치골프장
참여할수도 없죠.//

관광공사는
클럽하우스와 카트, 창고 등을 새로 지을
계획인데 수십억원이 필요해 방만경영이라는
비난도 일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기업 선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460억원을 들여 만든 한국관광공사 골프장은
골프장 환경개선 등을 이유로 벌써 두달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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