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금호타이어 매각2 - 노조 고공농성 강력 반발

입력 2018-03-02 17:19:58 수정 2018-03-02 17:19:58 조회수 0

(앵커)

더블스타 인수 소식에
금호타이어 노조는
채권단에 뒤통수를 맞았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공농성에다
부분파업 투쟁은 물론
총파업 카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채권단의 결정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20미터 높이의 송신탑에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결사반대'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습니다.

금호타이어 광주와 곡성공장 지회장 2명이
무기한 고공농성을 돌입했습니다.

◀INT▶

이와 함께 주말 이틀 동안
조별 2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가는 한편
총파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강경 투쟁 이면에는
고용 불안과
채권단에게 당했다는 정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쌍용차나 한국GM 사태에서 보듯
헤외자본은 어떤 고용보장 조건을 내걸어도
언제든 자본철수를 통해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채권단이 이미
더블스타에 매각 방침을 정해 놓고도
노사가 자구안을 가져오면
마치 회생기회를 줄 것처럼
연막 작전을 폈다고 주장합니다.

수차례 금호타이어 문제 해결에 나섰던
광주시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윤장현 시장은
직접 서울로 올라가
지난해 노사합의안을 수용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이를 지키지 않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에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INT▶

노조는 강력하게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채권단이 입장을 철회하긴 쉽지 않아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은
앞으로 지역 사회의 반발과 함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자리 문제와 맞물려
선거 쟁점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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