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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기후변화대비..월파 막는다

나현호 기자 입력 2014-03-13 10:23:11 수정 2014-03-13 10:23:11 조회수 2

◀ANC▶
최근 2년사이 네차례나 태풍이 남해안을 강타해
여수지역 항만의 피해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여수 신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파제 보강공사에 나섰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2012년 여수지역을 강타했던 태풍 '산바'.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시기에
태풍이 상륙하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덮쳐
난간과 도로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심지어 여수세계박람회 랜드마크인 '빅오'는
전기시설이 침수돼
재개장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당시 박람회장 내에서만
250억원이 넘는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S/U] 이러한 자연재해로부터
여수신항만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방파제를 높이는 보강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동방파제 418m 구간에만
공사비 260억원을 들여 현재 7m 높이의
방파제를 11m로 대폭 높일 계획입니다.

육지와 오동도를 연결하는 서방파제 구간도
실시 설계비 13억원을 확보해
조만간 방파제 보강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INT▶박현수
"상치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가 되면 여수신항 내에 더욱더 안전한 구조물이 되어 태풍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최근 2년사이 여수신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태풍만 4개.

남해안지역은 최근 반세기동안 수온상승률이
세계평균보다 대여섯배 높은데다,
해수면 상승폭도 급격해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절실해졌습니다

◀INT▶홍근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등의 내습이 잦아지면서 자연재해로부터 항만시설을 보호, 또는 인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기후변화에 대해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방파제 보강공사는 오는 2018년 완공됩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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