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금호타이어1 - 다시 떠오른 더블스타에 매각설

윤근수 기자 입력 2018-02-22 10:43:26 수정 2018-02-22 10:43:26 조회수 0

(앵커)

사느냐 죽느냐...
금호타이어의 운명이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일자리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결코 남의 일이 아니죠..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중국 기업인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를 매각하는 시나리오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GM 사태와 맞물려
상황이 복잡해졌는데..
먼저, 매각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해 3월,
중국 기업인 더블스타와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CG)매각 대금은 9천5백50억 원.

하지만 금호타이어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더블스타가 매각가를
8천억 원으로 깎아달라고 요구하자
채권단이 이를 거부하면서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CG)그런데 채권단이 더블스타에 매각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래 금액은 7천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협상 때보다 훨씬 낮아졌습니다.

(CG)대신 더블스타는 고용 보장기간을
2 년에서 3 년으로 늘리고,
채권단의 동의 없이는
5 년동안 구조조정을 않겠다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GM 사태로 대량 실업이
우려되는 상황 때문에
금호타이어를 싸게 팔더라도
일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채권단이 방향을 튼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이 금호타이어에서
군용기 타이어 공정만
따로 팔 수 있는 지
확인하고 있는 점도
매각설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더블스타로서도 희망퇴직과 임금삭감 등의
자구안이 통과된 뒤에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
인건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CG)이와 관련해 산업은행은 외자유치를 포함해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방안은 없다며
더블스타 매각설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CG)또 외자 유치와는 별개로
낮은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며
노조의 고통 분담을 요구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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