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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지역 주민 수십여명이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 측으로부터 음식물을
제공받았다 과태료 폭탄을 맞았습니다.
마을 분위기가 뒤숭숭한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짜 식사'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8일, 해남 황산면의 한 식당에
주민 60여명이 모였습니다.
전남지사 입후보 예정자도 참석한
평범한 식사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선관위는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음식물을 제공한
62살 김 모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음식물을 제공받은 사실이 확인된 49명은
음식값의 30배에서 많게는 50배까지
말 그대로 과태료 폭탄을 맞았습니다.
과태료 총액만 2천 6백만원이 넘습니다.
마을 분위기는 침체됐습니다.
주민들은 외지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불편해하는 등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SYN▶ 마을 주민
뒤숭숭.//
◀SYN▶ 마을 주민
이야기는 들었죠.//
선관위가
추가 조사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마을주민
오는줄 몰랐죠.//
선거철에 아무런 생각없이 얻어먹은
공짜식사 한끼는 거액의 과태료 폭탄으로
돌아 올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후보자와 관련된 모임이나 행사에는
아예 참석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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